최수종-하희라 부부(사진 위부터 아래로), 현빈-손예진 부부, 김호중, 송가인./사진=스타뉴스
연예계에 가짜뉴스 주의보 발령이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일명 가짜뉴스 영상이 연이어 게재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 현빈-손예진 부부 등의 이혼설을 비롯해 김호중과 송가인의 결혼설과 임신설까지 주장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들은 가짜뉴스였다.
최수종-하희라 부부 측은 지난 2월 이혼설이 제기된 가짜뉴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소속사 아센디오 관계자는 "가짜 뉴스와 관련해서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빈, 손예진 각 소속사 역시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이혼설을 다룬 가짜뉴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고 있으며, 적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명백한 가짜뉴스다"라면서 "내부적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 하고 있으며, 유튜브 측에 해당 영상 삭제 등을 요청한 상태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며, 해당 내용과 관련해서도 적법하게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21일 김호중, 송가인 소속사도 최근 불거진 결혼설, 임신설 가짜뉴스에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사실무근이다"라면서 "법적 조치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가짜뉴스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가짜뉴스에 대한 처벌(법적 조치)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가짜뉴스에 대해 일축했다. 이어 "가짜뉴스로 피해를 입는 연예인들이 많다. 하루 빨리 이에 대한 법적 조치, 제재 등 대응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다른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가짜뉴스가 이어졌다. 앞서 백종원-소유진 부부, 김연아-고우림 부부, 유재석 등도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된바 있다. 이들은 본인 혹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가짜뉴스'에 대한 대책 방안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하지만, 또 다른 연예인을 대상으로 가짜뉴스가 등장하고 있다.
조회수로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 특징 때문일까. 이 가짜뉴스들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영상은 100만, 200만 뷰를 훌쩍 넘어섰다. 일부 영상은 또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공개되면서, 연예인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야말로 "선 넘었다"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연예계에 '가짜뉴스 주의보'라고 할 정도로 거듭되는 가짜뉴스 릴레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짜뉴스에 대한 강력한 제재,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연예인들은 "강경대응", "법적조치" 등의 입장을 밝히며 가짜뉴스에 정면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선 넘은 주장이 담긴 가짜뉴스가 하루 빨리 근절되어야겠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