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민수가 이혼 위기에 처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14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코믹 영화 '웅남이'의 감독 박성광과 배우 최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최민수에 "신혼 초 때 이혼 위기가 있었다. 지인한테 거액 40억 빌려줬다고 그리고 한 푼을 못 받는데 형수님한테 '빌린 지인이 더 불쌍한 거야'했다고"라고 물었다. MC 탁재훈은 최민수에 "형님 이제 돈 없죠?"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최민수는 "그때도 없었다. 내 돈이 아니었다. 미친놈이었다"라며 후회했다.

탁재훈은 최민수에 "40억 액수 맞냐"고 물었다. 최민수는 "더할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못 받은 거 '전문가를 통해 받을까' 했다"며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형수님이 뭐라고 안 하셨냐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고 물었다. 최민수는 "서로 쿨한 게 형수도 큰돈으 주식을 잘못해서 한꺼번에 날리신 적이 있어"라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형수님 배포 크다. 적은 금액 아닐 거다"라고 말했다. 최민수는 "서로 그런 것에 대해서 앞에서는 얘기 안 한다. 이렇게 뒤에서 몰래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후 이상민은 "신혼 초에 지인이 힘들어 의리 지킨다고 신혼집에 지인 포함해서 셋이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최민수는 "그 지인이 통장까지 들고 홀라당 나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고등학교 밴드부 동기인데 걔하고 나하고 졸업 후 군대 다녀와서 '독립해서 살바에 같이 살자'했다. 그 와중에 강주은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 친구가 내 모든 걸 갖고 있었다. 마누라인 것처럼 다 맡겼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굉장한 중범죄다. 그럼 신고를 해야 된다. 왜 신고를 안 했냐"라고 물었다.

최민수는 "친구이니까"라고 답해 모두가 감탄했다. 최민수는 "언제 한번 연락이 왔다. 딱 직감이 왔다. 전화를 받았다. 그 느낌이 있다. '그래. 잘 전화했고 마지막이길 바란다'했다. 후회하니까 전하했을거다. 대신 이렇게 얘기했다. '평생 더 가져갈게 많을 텐데 그것밖에 안돼서'라고 했다"고 전하는데..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