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스타뉴스]
배우 김태희가 세무 조사를 받고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세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1일(한국시간) "지난 수년간 김태희 배우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021년 김태희와 전 소속사 루아 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비정기(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김태희는 이 조사에서 거액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이번 일이 김태희와 루아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된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지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루아 엔터테인먼트는 김태희의 언니 김 모씨 등 가족이 설립해 운영해온 연예 매니지먼트사다. 김태희는 루아 엔터테인먼트에서 2019년까지 10년간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됐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이 됐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광고 모델료를 전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인의 매출로 판단했다고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전했다. 이어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배우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 간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했을 뿐"이라며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해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태희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 배우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입니다
김태희 배우의 세금과 관련된 사항을 바로잡고자 알려드립니다
지난 수년간 김태희 배우는 세금 문제에 관련해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였습니다
현 상황은 김태희 배우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었던 전 소속사는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당연히 전 소속사로 모델료가 입금이 되었고,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배우 개인에게 입금이 되었습니다.
전 소속사 및 김태희 배우 본인도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고 성실히 납부했지만,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보아야 한다는 서로간의 이견으로 인해 세금 관련된 추가적인 부분을 납입하였을 뿐입니다
이에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은 없었으며 다만 추가적인 세금이 발생하여 성실히 납입 완료했다는 사실을 명확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