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도 인기 모국 방문 진행”

2023-02-17 (금)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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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 3월말 한국·태국·일본, 사무실 오픈·서비스 강화

“올해도 인기 모국 방문 진행”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정기영 회장(왼쪽)과 스티븐 조 사무국장이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정기영)가 화제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을 다시 진행한다.

미주총연합회는 지난해 10월 9박10일간의 모국 방문을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그동안 요청이 쇄도한 탓에 ‘앵콜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모국 방문은 태양여행사가 공동주관으로 오는 3월 26일부터 한국, 태국, 일본 3개국 투어를 개최하는 가운데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모국 방문 프로그램의 주요 테마는 ‘벗꽃과 온천’으로 태국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한 후, 한국에 벚꽃 관광 명소인 서울, 군산, 부안, 고창, 정읍, 목포, 해남, 완도, 순천, 여수, 하동, 남원, 진안, 전주를 방문하게 된다. 이후 일본 온천여행으로 이어지는 15박16일 일정이다.


본보를 방문한 정기영 회장은 “지난 모국 방문의 참가자 만족도가 최고였는데, 가격은 최대한 낮추면서 최고급 호텔들에서 숙박하고 지방 지자체에서도 융성한 대접을 받으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알찬 일정으로 편성했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며 항공편 출발, 도착 시간을 포함해 세세한 부분은 더욱 신경 써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태양여행사는 전담 상담원을 배치해 신청자들이 만족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에서 위촉한 공식 산하 기관인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는 한인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국을 아우르는 시니어 단체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국 여행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최근 임원 및 각 지역 단체들과 긴밀한 유대를 위해 LA 한인회관 내 협회 사무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스티븐 조 사무국장은 “올해 시니어들의 기량을 선보이고 유대관계 강화와 화합을 다지는 시니어 음악제, 젊은 세대들에게 다양한 노하우를 전하고 세대간 소통을 넓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 정보 책자 발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또한 한인타운 시니어 및 커뮤니티 센터에 자금지원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모국방문 문의: (213)252-97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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