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뺑소니범 체포 5명 사망...차량탈취후 도주
2023-02-14 (화)
신영주 기자
새크라멘토에서 10대 3명 포함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뺑소니범이 체포됐다. 당국은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경 하이웨이 160번 크락스버그와 프리포트 사이에서 운전중이던 카메론 가르시아(28)가 도로를 벗어나 나무와 충돌하면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탑승자 5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목격자들은 희생자들이 도로변이나 도로 위로, 덤불 속으로 튕겨져 나왔다면서 화난 상태로 잠시 사고현장에 머물다가 걸어나온 가르시아는, 사고현장에 멈춰서서 이를 지켜보던 여성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했다고 밝혔다. 곧 경찰의 추격이 이어졌고 결국 체포된 가르시아는 엘크 그로브 구치소에 구금됐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관계자는 사고 당시 음주운전상태였던 가르시아는 차량살해와 차량탈취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르시아의 부상 정도는 밝히지 않았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