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희 세종한국학교 교장이 지난 8일 국민교육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다.

SF 총영사관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윤상수 총영사는 "2011년부터 폐교 위기에 놓인 세종한국학교 교장으로 부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를 성장시켰다"며 "지난해 30주년 기념행사에서 반석에 오른 세종한국학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SF 지회장, KPA(한인학부모협회) 설립자로서 북가주 지역 한인사회에 봉사했을 뿐 아니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부회장으로서 한글 교육과 한인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부단히 애썼다"고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를 밝혔다.

박성희 교장은 "한국학교와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든든한 남편과 자녀들에게 감사하며, 언제나 서로 밀고 당겨주며 함께 해온 교육 가족들과 함께 앞으로도 한인 차세대 교육을 위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전수식에는 박성희 교장 가족 외에도 김경환 세종한국학교 직전이사장, 송지은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장과 곽은아 부회장, 윤자성 한사랑한국학교 교장, 이경이 전 SF 한국학교 교장, 김소연 SF 한국학교 교장, 박미정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상임위원, 이복림 SF코윈 감사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