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아내 심우정과 다툼 후 가출을 감행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환은 6일(한국시간)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환은 아내 심우정이 자신에게 명령조로 말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아내에게 꼼짝 못하던 김환은 "나도 한번은 욱했다"며 가출을 감행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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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내가 '이거 왜 안 치워놨어'라고 얘기하니까, 6살 딸이 '것 봐, 아빠는 이런 거 안 치운다니까' 하더라. 아내도 '아빠는 저렇게 안 치우는 거 평생 갈 거야'라고 하더라. 이렇게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존감이 낮아지는 느낌도 들더라"며 "'아이가 아빠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3시간 뒤 집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야기를 듣던 가수 이지혜는 "그건 가출이 아니라 외출"이라고 했고, 김환은 "나한테는 3시간도 굉장히 크다"고 털어놨다. 김환은 이어 "집에 들어 가려는데 비밀번호가 바뀌었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MC 김숙이 "화를 내고 나갔냐"고 묻자, 김환은 "말로 화를 못 냈지만 문을 꽝 닫고 나갔다"고 했는데..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