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축제서 김치축제 개최
▶ 한식포럼·위생법 세미나도

한식세계화협회 이종금(왼쪽부터) 사무총장, 임종택 회장, 김용식 부회장, 앤 최 감사.
한식세계화협회가 활동을 더욱 확대하며 한식 문화 확산과 위상 강화에 앞장선다.
최근 본보를 방문한 임종택 회장을 비롯한 한식세계화협회 임원단은 지난해에도 많은 사업 실적이 있었지만 이를 발판삼아 올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택 회장은 “각국의 음식 세계화를 보면 한식은 아직 7~8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쉽진 않겠지만 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임 회장에 따르면 ▲올해 4~6월 중 전세계 한식세계화협회 협의체 방한초청 워크샵을 3년만에 개최할 예정이며 ▲한국서 주방장 및 찬모를 그룹으로 초청해 좋은 대우 속에 식당 인력 해소를 꾀하고 ▲ 3~4월 중 노동법과 위생법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00% 한국산 식재료 김치 및 정품 수산물을 수입해 한식당 및 한인들에게 판매 제공 ▲고급 테이블 매트 및 일회용 앞치마 한식당에 배포 ▲제50회 LA 한인축제에서 김치축제 개최▲미주 한식포럼 개최 ▲주방 혁신 발명제품 보급 등을 기획 중이다.
임 회장은 “최근 단체명도 기존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에서 미서부를 뺀 한식세계화협회로 변경했다”고 밝히고, “더욱 폭넓은 활동으로 한식을 세계 3대 음식으로 격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원단은 한식 세계화를 위해선 정부 지원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식 부회장은 “대표적인 예가 태국으로 태국은 총리실에서 식재료 무상 공급, 우수업체 지원 등 태국 음식의 세계화에 적극 나서며 한식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기관에 정부 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식세계화협회는 지난 2022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종금 사무총장은 “지난 2022년 한식문화재 재단이 지원한 테이블 매트 12만5,000장 한식당 배포, 우수 한식당 25개 업체 선정 간판 수여, 마스크 3만개 한식당 배포, 병원 5곳 한식도시락 1,000개 배부 행사, LA 한인축제 한식홍보 부스에서 한식 시식 및 판매, 타인종 비율이 높은 칼리지에서 대규모 김치 페스티벌 개최, 100% 한국산 김치 및 식재료 수입 등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앤 최 감사는 “한식 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한식세계화협회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한인들도 여전히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한인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