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가·합창·뮤지컬 등 27일~29일 무료 공연

한국대학합창단 남가주 동문회 김종숙 회장(왼쪽)과 김혜인 임원이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한국대학합창단의 남가주 공연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음악을 전공하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인 ‘한국대학합창단’(The Korale)이 4년만에 남가주 공연을 개최한다.
단원과 지휘자, 스탭 등 30여명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대학합창단의 11회 미주 순회 공연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에도 남가주 한인들을 찾아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남가주 공연은 ▲27일 오후 7시 미라클랜드 침례교회(4371 W Cerritos Ave., Cypress) ▲28일 오후 6시 패사디나 장로교회(585 E Colorado Blvd., Pasadena) ▲29일 오후 5시 갈릴리 선교교회(3721 Marmion Way, LA)에서 각각 진행된다. 입장은 무료다.
공연은 고전성가, 현대성가, 여성중창, 남성중창, 한국합창곡, 뮤지컬 및 쇼툰, 복음성가 및 영가 등의 순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한국대학합창단을 이끄는 신승용 지휘자는 안동시립합창단, 삼성한우리합창단, 브릿지챔버콰이어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신학대와 미국 루이빌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 석사,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에서 합창지휘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대학합창단 남가주 동문회 김종숙 회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합창단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움을 뚫고 미주 순회를 다시 재개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는 좋은 연주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음악 전공 전문가들로 이뤄진 공연인 만큼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볼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대학합창단은 1966년 5월 17일 창단했고 56년간 선교와, 합창 음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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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