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배우 김남희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선보인 악역 연기에 대해 유일하게 했던 애드리브를 언급했다.
김남희는 4일(한국시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재벌집 막내아들'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의 연기에 대해 "악역 연기를 하고 나면 쾌감이 있지 않나요?"라고 말하며 섬뜩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남희는 박지현과의 결혼식 대기실 신에 대해 "박지현에게 표정을 바꾸고 억지로 미소를 지은 신이 유일하게 했던 애드리브였다. 결혼식이 끝나고 피곤한 가운데서도 억지 미소를 지었던 것에서 떠올려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지현이 그 신에서 나를 보며 정말 싫어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장은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라며 "신록이 누나 보면서 안영미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도 말했다. 이에 안영미도 이를 인정하기도 했다.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가족들을 향해 화를 내는 신에 대해 "대사만 하면 밋밋할 것 같아서 음식을 먹으며 대사를 쳤다. 배우들에게도 얘기를 안하고 애드리브를 했다. 그만큼 가족같은 분위기여서 가능했는데 이후 모두 당황해했다"라며 "김정난 선배님이 '그래도 얘기는 미리 해주고 하자'라고 반응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남희는 이성민에 대해서는 "농담을 잘 안해서 무서웠다. 질문을 하면 단답형이셨다"라며 "'목격자'에서 단역 배우였는데 이성민 선배님과 단둘이 찍는 신이었는데 이후 모니터하러 같이 가자고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김남희는 "내가 1986년생이고 강기둥이 1987년생,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나보다 한살 위다. 내가 중기 형이라고 하면 놀라워하신다"라며 "나도 어릴 때부터 나이가 많다고 오해를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김남희는 갑자기 소환된 현봉식에 대해서도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김남희는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과 첫 신을 찍었는데 그전에 몰랐는데 엄청난 분이라고 해서 걱정이 됐고 이후 이병헌임을 알고 잠을 못잤다. 전날까지 잠이 안왔다"라며 "그래도 오기는 잔뜩 갖고 있었지만 잠을 못자고 현장으로 갔는데 이병헌이 '네가 다카시니?'라고 말하며 등장했다. 대사를 맞춰보고 슛 들어가는데 이병헌이 NG를 바로 냈다. 그도 사람이었다. 이후 미안하다고 해서 그때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김남희는 "일본인 역할이었고 일본 여행도 안 가봐서 겸사겸사 갔다오기도 했다"라며 "일본어가 많이 나와서 대사를 외우는 게 안되니 한본어로 소화하게 된 것"이라고 답하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