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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베일 3지구 시의원 레이스 재검표 결과 ‘무승부’

2022-12-30 (금)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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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브레이커 추첨통해 승자 결정

서니베일 3지구 시의원 레이스 재검표 결과 ‘무승부’

저스틴 왕 후보(왼쪽)와 무랄리 스리니바산 후보.

11월 중간선거에서 1표차로 승패가 갈리며 서니베일 3지구 시의원 레이스 재검표가 실시된 가운데<본보 12월19일자 A6면 보도 참조> 무승부로 밝혀지며 추첨을 통해 승자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서니베일 3지구 시의원 레이스는 애초 막상막하의 접전을 펼치며 무랄리 스리니바산이 1표차로 상대 후보인 저스틴 왕을 이기며 승리하는 듯 보였다. 표차이가 0.25% 혹은 25표 이하일때 요구되는 자동 재검표 결과도 같았다. 그러나 저스틴 왕 후보는 또다시 재검표를 요청했으며, 지난 19일부터 5일간 실시된 재검표 결과 이전에 포함되지 않은 표 3개가 확인되면서 두 후보 모두 2천814표로 무승부로 판가름났다.

새로 집계된 3표중 2표는 저스틴 왕 후보에게, 1표는 스리니바산 후보에게 돌아갔다. 당초 개표되지 않은 이유는 2표는 소인이 2번 찍혀 늦은 것으로 간주되었으며 1표는 6월 예비선거 봉투에 담겨있었기 때문이라고 에블린 멘데즈 산타클라라 카운티 선거국 대변인은 밝혔다.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게 되면서 오는 1월3일 전에 두 후보의 이름이 적힌 용지를 상자에 넣어 무작위로 뽑는 타이브레이커(득표율이 같을 때 적용되는 룰) 추첨을 통해 승자가 판가름날 예정이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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