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BS 연예대상 대상은? ‘1박’vs’불후’ 신동엽 그리고 전현무?

2022-12-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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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대상은? ‘1박’vs’불후’ 신동엽 그리고 전현무?

김종민, 신동엽, 문세윤, 전현무, 김숙./사진=스타뉴스

'2022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영예 '대상'은 누가 거머쥐게 될까.

24일(한국시간) '2022 KBS 연예대상'이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문세윤, 설인아, 찬희가 MC를 맡았다.

올해 KBS 예능을 빛낸 스타들 중 여러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대상' 수상자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BS 예능프로그램이 대부분 부진했던 만큼, '부진'이란 꼬리표와 무관할 '예능 스타'는 과연 누굴까.


2022년 KBS 예능은 소위 '대박'이 없었다. '1박2일 시즌4', '불후의 명곡' 등 '장수 예능'이 버팀목이 됐다. 이 때문일까, 올해 KBS 연예대상의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에는 '1박2일' '불후의 명곡' '개는 훌륭하다' 외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전국 노래자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이 올랐다. 올해 방송된 '새 예능'의 존재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로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의 김종민과 문세윤, '불후의 명곡'의 신동엽,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 김숙 등을 후보로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외에 '개는 훌륭하다'의 이경규,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MC 혹은 출연자도 추측해 본다.

'1박2일',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외에도 KBS는 올해 여러 예능을 선보였다. 상반기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요즘것들이 수상해', '자본주의학교', '우리끼리 작전:타임', '빼고파' 등이 방송됐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큰 성과를 낳지 못했다. 하반기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리슨업' '배틀트립2' 등도 아쉽지만 1%대 시청률로 화제가 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BS 간판 예능인 '1박2일', '불후의 명곡' 외에는 선전을 언급할 프로그램에 대해선 '글쎄?'인 상황이다. 이에 '1박2일', '불후의 명곡' 외에 그나마 시청률 6%대를 꾸준히 유지해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대상 수상자를 배출이 유력해 보인다.

'1박2일'은 지난해 문세윤이 대상을 받았다. 이에 문세윤이 2년 연속 대상에 도전하게 될지, 또 다른 최장수 멤버 김종민이 대상 후보에 도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종민은 2016년 '1박2일 시즌3'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과연, 6년만에 다시 대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불후의 명곡'은 신동엽이 있다. 신동엽은 '불후의 명곡'을 10년 동안 메인 MC를 맡아 시청자들과 매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신동엽은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올해 대상을 수상한다면, 10년만이다. 또한 신동엽은 2002년 1회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년 주기 대상 수상'을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박2일'과 '불후의 명곡'은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에도 나란히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상에서도 경합을 벌일지 기대되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와 김숙도 유력한 대상 후보.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경험이 없는 전현무, 2020년 한 차례 대상을 수상했던 김숙이다. 전현무가 수상을 한다면, 'KBS 연예대상 대상' 타이틀은 처음이다. 김숙의 경우, 여성 예능인으로는 처음으로 두 차례 대상 수상자가 될 수도 있다. 김숙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외에 '홍김동전'에도 출연하고 있어, 또 한번 대상을 노려볼 법하다.

'대박'이 터지지 않았던 2022년 KBS 예능.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았던 예능인 중 누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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