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미국 투어 일정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소속사 밀라그로는 지난 17일(한국시간 기준) 영탁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이번 영탁 미주 투어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번 투어는 아쉽게도 진행할 수 없게 됐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던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공연 기획사와 함께 같은 기간 중 우리 아티스트가 더욱 해외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해외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결정되는 대로 팬 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 새로운 공연 일정 조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번 콘서트 취소로 인해 미국 공연과 관련된 티켓은 모두 환불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탁은 당초 오는 2023년 1월 11일 애틀랜타를 시작으로 14일 뉴욕, 19일 샌프란시스코, 22일 로스앤젤레스(LA)까지 미국 4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마주하며 콘서트 일정이 모두 무산됐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