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와 오클랜드 공항의 10월 이용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못미쳤다. 오클랜드 공항은 5개월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고, 산호세 공항은 6개월 연속 승객수가 목표치를 넘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서도 여행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다시 항공 여행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산호세 공항 10월 승객수는 108만명으로 전년동기 82만1,200명보다 31.8% 증가했고, 오클랜드 공항 10월 승객수는 104만명으로 전년도 82만5,800명에서 26.2% 뛰었다.
그러나 팬데믹 전인 2019년 월 평균 130만명이 산호세 공항을 이용한 반면 2022년 10월까지 최근 1년간 월 평균 이용객수는 92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오클랜드 공항도 같은기간 월 평균 91만1,800명이 이용해 2019년 112만명에는 못미쳤다.
그러나 산호세 공항은 10월 기준 지난 1년간 1,104만명이 이용해 2020년 470만명보다 134%(2배 이상) 증가했고, 2021년 736만명보다 50% 더 많다.
오클랜드 공항도 지난 1년간 1,094만명이 이용해 2020년 462만명보다 137%, 2021년 814만명보다 34.4% 늘어났다.
산호세와 오클랜드 공항측은 올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 이어 다시 기록적인 여행객수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