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5개월내 3번 강도 당해

2022-12-13 (화)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 SF 네일살롱, 생계형 도둑 늘어

물가상승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생계형 강도가 늘어나고 있다. 한 사례로 SF 로렐 하이츠 지역의 네일살롱(Final Touch 2)은 5개월동안 3번 강도를 당했다.

가장 최근 피해는 지난 5일 오전 3시 45분에 발생했다. 이날 강도범들은 네일살롱에 침입해 젤매니큐어 60병, 매니큐어 도구, 신용카드 기계 등을 훔쳐갔다.

10년째 이 네일샬롱을 운영중인 베트남계 웬디 누엔 오너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비즈니스 매출은 40% 감소했지만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손님이 많은 편"이라며 "화려하지도 않고 값진 물건도 없는 이 작은 가게를 강도들이 표적으로 삼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업소 문을 닫을 수 없다"면서 추가 보안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표적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