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박은혜)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예발표회를 'Winter Celebration'이란 이름으로 오는 10일 오전 10시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는 시간이 될 오는 학예회는 다양한 음식, 행운권 추첨, 경매, 지역 업소들의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 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한국학교 학사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은혜 교장은 "올해로 41주년을 맞이하는 한국학교는 지역 동포들의 후원과 사랑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학생들이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학교는 현재 12명의 교사들이 11개의 교실에서 120명의 학생들이 공부 하고 있다며, 매학기 등록인원과 대기자 명단이 늘고 있어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응원과 성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한국학교는 지난 여름 캠프에 이어 다음 학기에는 주중 저녁시간을 이용해 성인을 위한 한국어 수업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