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린양, 한글날 시화 공모전 대상
2022-11-29 (화) 12:00:00
▶ 재외동포재단, 당선작 103편 선정
▶ 52개국 2,800여 작품 접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올해 처음 실시한 ‘한글날 기념 온라인 시화 공모전’에서 미주한인 최예린(14) 학생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기 위해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52개국 191개 한글학교에서 2,8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재단은 이들 작품 가운데 미국, 필리핀, 튀르키예 등 27개국 61개 학교 학생이 보낸 103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뉴저지 서머셋에 위치한 찬양한국문화학교 재학생인 최 양은 ‘한글’이라는 작품에서 비단옷과 헌 옷을 입는 두 어린이가 한글을 통해 벗이 되는 과정을 잘 표현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생활에서 숨바꼭질하듯이 표현한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와 그림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김성곤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글에 대한 사랑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도록 한글학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12월9일부터 재외동포 학습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www.study.Korean.net)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