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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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짚고 울던 히샬리송 브라질 구한 환상의 데뷔

2022-1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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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르비아에 2-0 승리

“한 경기당 세리머니 춤을 10개씩 준비했다”는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첫 세리머니의 주인공은 네이마르가 아닌 손흥민의 동료 히샬리송(토트넘)이었다. 히샬리송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완벽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내내 아쉬운 골 결정력을 보이며 지지부진하던 브라질은 후반 17분 히샬리송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곧이어 후반 28분 히샬리송이 화려한 바이시클킥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중 다리 부상을 당해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는 부상 직후 인터뷰에서 목발을 짚고 나와 “믿기지 않는다. 저번에도 이런 부상을 겪었는데 하루빨리 나았으면 좋겠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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