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21일(한국시간) SBS 연예뉴스는 서울고등법원 제30형사부는 지난 4일 여성 A씨가 김건모를 상대로 제기한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신청을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은 피의자를 강간 혐의로 고소해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며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고 했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 출연,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1월 18일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후 항소했지만 지난 6월에도 소장이 기각됐다. A씨는 이에 멈추지 않고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의 전 진행자이자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를 자신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재정신청을 제기했지만 또 기각됐다..

김건모는 2019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결혼했지만 성폭행 혐의로 논란이 된 후 파경을 맞았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