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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숨기고 공연해”.. 오메가엑스, 소속사 갑질 추가 폭로

2022-11-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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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숨기고 공연해”.. 오메가엑스, 소속사 갑질 추가 폭로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스타뉴스]

그룹 오메가엑스(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가 소속사 갑질 의혹에 추가 폭로했다.

11일(한국시간) SBS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숨기고 무대에 오르라는 강요를 받았다. 당시 코로나19 감염 멤버 2명은 공연 리허설을 했으나 결국 고열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9월 오메가엑스 멤버 4명이 자가진단 키트 검진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받았다. 이 사실을 알렸으나 당시 소속사 대표인 강모 대표와 황모 의장은 "정신력으로 무장해라", "아픈 멤버들 욕조에 뜨끈한 물 받아서 몸 좀 담그고 있어라" 등이라고 말했다.


오메가엑스는 이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폭로 내용이 담긴 기사와 영상을 재게재해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한 커뮤니티에선 오메가엑스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멤버들이 월드투어 마지막 도시인 미국 LA에서 공연을 마치고 폭언을 듣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예정된 항공편으로 귀국하지 않았으며 소속사 대표가 일방적으로 항공권을 취소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당시 소속사 측은 "당시 오메가엑스 멤버들과 소속사는 모든 투어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서로가 열심히 해온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에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6월 미니 1집 앨범 'VAMOS'로 데뷔했다. 그들은 오디션 프로그램과 기존 보이그룹 출신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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