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지니뮤직어워드
'2022 지니뮤직어워드'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행사 규모를 축소한다.
'2022 지니뮤직어워드' 측은 오는 8일(한국시간 기준) '2022 지니뮤직어워드'의 레드카펫 개최 및 시상식 생중계를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2022 지니뮤직어워드' 측은 "안타까운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애도의 뜻을 함께하고자 최대한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18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방송이 결방되는 등 참사 희생자를 위한 국가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2 지니뮤직어워드' 측은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2 지니뮤직어워드'를 손꼽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상식은 최소 규모로 진행하고, 레드카펫 및 시상식 생중계는 취소됐다"며 "시상식은 추후 녹화 중계될 예정이며, 방영 일정은 재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 '2022 지니뮤직어워드'에 보내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양해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 지니뮤직어워드'는 오는 8일 오후 7시 인천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더보이즈, 라잇썸, 레드벨벳, 비오, 싸이, 아이브, (여자)아이들, 자우림, 태연, DKZ, NCT DREAM, TNX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니뮤직어워드'는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별도의 공연 없이 연말 결산을 발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3년 만에 오프라인 시상식을 준비해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