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전동공구 절도 급증
2022-11-02 (수)
김지효 기자
오클랜드에서 전동공구(power tools) 절도 사건이 증가해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범행은 대게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발생하며, 특히 최근 도난 사건은 오클랜드 힐에서 많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4명의 절도범이 피해자를 총으로 협박하는 등 대치하며 전동공구 등 장비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직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고 NBC 뉴스는 보도했다.
건설업자로 일하던 한 피해자 산토스 반호흐는 “한 차가 멈추더니 절도범들이 장비를 재빠르게 가지고 달아났다”며 “좋은 동네에서 일하고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클랜드 힐에 살던 아니던 전동공구를 가지고 있다면 꺼낼 때나 사용할 때 항상 주위를 둘러보는 등 조심하고 공구에 이름이나 번호를 새길 것이 권고된다”며 “배터리 없는 공구는 다시 팔기가 어려우므로 보관중일땐 배터리를 빼 놓는게 좋다”고 말했다. 또, 트럭 뒷좌석 등 보이는 곳에 두지 말고 장비에 GPS 추적 장치를 추가할 것을 권고했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