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올들어 총 26건…대중교통 범죄 전년비 42%나 급증
▶ 아담스시장, 주요 전철역에 경찰 추가배치 등 안전대책 발표
뉴욕시 전철역 승강장에서 묻지마 밀치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뉴요커들의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역 승강장에서 발생한 밀치기 사건은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모두 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날 기준 21건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16일 이후에도 밀치기 사건이 4건이나 추가되면서 올 들어 10월27일 현재까지 뉴욕시 전철 승강장서 발생한 밀치기 사건은 모두 26건을 기록, 뉴욕시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뉴욕시는 지하철 시스템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뉴욕시는 주요 지하철역사에 매일 1,200명의 경찰들을 교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달 뉴욕시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 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42%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10월11일 현재까지 발생한 살인 사건은 7건으로,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지난 1월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역 승강장에서 발생한 올해 첫 묻지마 밀치기 사건으로 중국계 미셸 알리사 고씨가 사망하자 곧바로 지하철 안전문(스크린 도어)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제노 리버 MTA 회장은 “7번 전철 맨하탄 타임스스퀘어역 승강장과 L 전철 3애비뉴역 승강장, E전철 퀸즈 서핀블러바드-JFK역 승강장 등 3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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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