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순간이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가 시작됐다. 연방 및 주의원,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총무장관, 교육감 등을 포함한 가주 공직자 선출과 스포츠 도박에서 낙태, 투석 클리닉과 전기차 관련 등 7개 기즈 프로포지션을 투표로 결정짓게 된다. 또한 오클랜드 시장, 산호세 시장, 시의원을 선출하며 각 도시의 세금과 학교 채권 발의안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

베이지역 선거국은 10일부터 우편투표 용지가 발송된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유권자들은 지난 주말부터 우편투표 용지를 받기 시작해 이번주 내로 거의 대부분의 유권자가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국은 아직 우편투표 용지를 받지 못해 궁금한 유권자는 우편투표 용지 추적 시스템(california.ballottrax.net/voter/)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유권자들은 기표 후 우편으로 반송하거나 곳곳에 설치돼 있는 우편투표 반송함에 넣으면 된다. 유권자들이 실질적인 투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투표센터의 경우 오는 29일부터 가동된다.

선거국에 따르면 기표 후 우편투표 용지 제출은 우편으로 다시 반송(우송료 없음)하거나 베이지역 전역에 설치되는 우편투표 용지 수거함 ‘드랍박스’(Ballot Drop Box)에 넣으면 된다.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드랍박스와 투표센터 위치는 알라메다카운티의 경우 웹사이트(acvote.org/Go)에서, SF는 https://sfelections.sfgov.org/return-your-ballot-official-ballot-drop-box에서, 산타클라라카운티는 https://sccvote.sccgov.org/vote-mail/official-ballot-drop-box-sites-and-early-voting-information에서, 콘트라코스타카운티는 https://www.contracostavote.gov/elections/official-ballot-drop-boxes에서 찾을 수 있다.

10월 10일부터 SF는 시청을 비롯해 시내 34곳에, 오클랜드는 알라메다카운티 선거국 사무실을 포함해 18곳에, 산호세는 산호세 시청을 비롯해 45곳에 드랍박스가 설치돼 조기투표할 수 있다. 이 수거함은 선거날인 11월 8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산마테오, 마린, 소노마, 나파, 산타크루즈, 샌베니토 카운티는 2016년에 승인된 유권자 선택법(Voters Choice Act)에 따라 카운티 내 원하는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고, 새 투표용지를 요청하거나 유권자 등록을 하고 당일 투표할 수 있으며 언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거국은 이번 선거에는 많은 경선과 후보들이 있어 기표할 곳이 많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잘 읽어보길 조언했다. 특히 제출 전에 봉투에 꼭 서명을 하고 날짜를 기입해 줄 것을 강조했다.

현장 조기 투표는 투표센터들이 설치되는 2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우편투표 용지를 이때까지 보관하고 있다가 투표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유권자 등록은 10월 24일 마감된다.

이번 선거는 한인 후보도 출마해 한인사회 투표 참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김현주 프리몬트유니온하이스쿨교육구 교육위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한인 2세 제임스 김도 캠벨유니온하이스클교육구 교육위원으로 출마했다. 실리콘밸리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위원장 신민호)는 10월 14일(금) 오후 6시 30분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김현주 교육위원 후보 후원회를 개최한다. 문의 신민호 위원장 (408)313-6689,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 (415)595-6555.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