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김하얀, 임창정 외박 선언에 분노..김창옥마저 포기 [★밤TView]
'동상이몽2' 가수 임창정과 아내 김하연이 이사를 두고 다퉜다.
10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임창정♥김하얀 부부의 새집이 공개됐다.
김하얀은 "애들도 캐나다 가고 그래서 평수 줄여 이사를 했다"며 아늑한 테라스가 있는 새집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임창정은 김하얀이 짐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정리를 뭐하러 하냐. 또 이사갈텐데"라며 천진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하얀은 이를 꽉 깨물고 "농담하지 말아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저 시간에 정리 좀 도와주면 안 되냐"고 고개를 저었다.
김하얀은 결혼한 지 7년 만에 이사를 7번이나 했다며 "그거 다 혼자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임창정은 회사 근처로 이사 가자더니 아예 단독 주택을 짓자고 떼를 썼다. 김하얀이 "우리 돈이 없다"고 타이르자 임창정은 전략을 바꿔 "이 집은 내 공간이 없지 않냐"며 그러니 일주일에 한두 번은 회사에 있는 침대에서 외박하게 해달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하다 하다 안방 침대 옆에 세탁기가 있어서 시끄럽다, 침대에서 나오면 바로 옆이 베란다 문이라 불편하다 등 온갖 사소한 불만을 늘어 놓기 시작했다. 결국 눈빛으로 정색의 신호를 보낸 김하얀은 "그럼 나는 집에서 자도 되는데 굳이 회사로 가서 오빠 옆에서 자야 된다는 거지? 오빠 무서우니까?"라며 "진짜 가지가지다 오빠"라 말했다.
김하얀은 며칠 후 "저도 남편처럼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해보고 싶어서 찾아왔다"며 소통전문가 김창옥을 찾아갔다. 김하얀은 살면서 단 한번도 화를 낸 적이 없다고 밝혔고, 심지어 "10% 정도는 배우자가 고통스럽다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하얀 씨 나이에 저런 말하는 사람 한 번도 못 봤다"고 감탄했고, 이현이는 "위인전에서나 봤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김창옥은 이에 햄버거 기법 소개와 함께 발성 훈련을 시켰다. 김창옥은 "목소리를 높이는 건 내 감정 상태를 명확하게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김하얀은 몇 번 만에 놀랍도록 단호해진 목소리로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하얀의 결심은 임창정이 도착하자마자 무너졌다. 김하얀은 해맑은 임창정의 표정과 너스레에 금세 무너져 웃음을 터뜨렸다. 김창옥 마저 "이런 실존인물은 처음 본다"며 포기를 선언해 폭소를 더했다.
이후 오상진과 김소영 부부가 뉴 운명 부부로 등장했다. 연세대 동문이자 MBC 아나운서 출신 등 엘리트 부부로 알려진 두 사람은 처음으로 방송에서 딸을 공개해 환호를 자아냈다. 김소영은 신혼 초 꿀 떨어지는 눈빛이 이제는 자신이 아닌 아기를 향했다며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또 '엄친아'로 알려진 오상진이 실은 한량이 되고 싶어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하는데..
한국TV(https://www.tvhankook.com)에서도 확인해 볼수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