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뷰시가 저소득층 가정에 2년간 매월 500달러씩 지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베이지역 물가가 오르면서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운틴뷰 시가 실시하는 기본 소득 보장 파일럿 프로그램 'Elevate MV'는 총 166가구를 선발해 매월 500달러씩 2년간(총 1만2천달러) 지급한다.

자녀가 1명 이상 있어야 하며 임신하고 있는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마운틴뷰 시 중간소득의 30%이하여야 하며 웹사이트에서 이에 해당하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는 www.mountainview.gov/depts/manager/human_services/guaranteed_basic_income_pilot.asp에서 찾을 수 있으며 제출 기한은 9월25일까지다.

모든 신청서가 접수되면 소득 수준 확인 등 선발 과정을 거쳐 166 가정이 뽑힐 예정이며, 12월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루카스 라미레즈 마운틴뷰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재정난을 악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이 시내 여러 극빈층 가정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금전적 구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