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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매변환기 절도 이젠 경찰차까지

2022-09-20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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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경찰국 트럭, 밴 4대 피해

차량배기가스 제어 장치인 촉매변환기(Catalytic Converter) 도난이 미 전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SF에서는 경찰차까지 도난 피해를 입었다.

SF경찰국은 지난 12일 오후 1시경 SF시 포트레로 힐에 주차된 경찰 트럭에서 촉매변환기가 도난된 것을 확인했다. 다른 경찰차들을 조사한 결과 일부 경찰 차량들도 촉매변환기를 도난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경찰차 촉매변환기 절도는 17가와 데하로(De Haro) 스트릿에 있는 수많은 경찰차와 밴으로 둘러싸인 경찰국 임대건물 인근에서 발생했다. 총 경찰 트럭 2대와 밴 2대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5시경 경찰국은 마리나 지구 체스넛 스트릿 400블락에서 촉매변환기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2명이 변환기를 훔쳐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들과 추격전을 벌였으며, 용의자가 경찰관과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나 주차되어 있고 사람이 타있는 차들을 들이받고 엠바카데로와 마켓 스트릿 인근에서 정차했다. 차량 운전자로 28세 여성 로레이나 푸에푸아(SF)가 현장에서 체포됐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은 도주해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촉매변환기 절도는 특히 팬데믹 기간 베이 전역에서 급증했는데 자택대피령으로 많은 차들이 거리에 오래 주차되면서 타겟이 됐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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