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7·샌디에고 파드리스)이 두 차례만 타석에 선 뒤 대타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얻었다.
팀이 0-8로 뒤져 패색이 짙어진 6회초, 샌디에고는 이가이 로사리오를 대타로 내세우며 김하성에게 휴식을 줬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3회 무사 1, 2루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는 서지 못하면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417타수 108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했다.
4연승을 내달리던 샌디에고는 1-12로 완패했다.
8회말 수비 때는 외야수 요원인 윌 마이어스를 마운드에 올리며 백기를 들었다.
홈런 4개를 포함해 13안타를 몰아친 다저스는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