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나, A380 동계시즌 연장 운행

2022-09-01 (목) 12:00:00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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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인천 내년 3월까지 주중 투입 횟수도 늘려

아시아나항공이 LA-인천 노선의 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의 운항을 내년 3월까지 연장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지속되는 한국행 항공 수요 충족을 위해 LA-인천 노선의 A380의 운항을 동절기인 내년 3월25일까지 연장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달 8일부터 기존 주 3회에서 금요일 추가 1회 증편으로 운영될 A380의 운항 스케줄은 내년 3월까지 지속된다.

연장 운항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A380의 증편 운항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월1일부터 A380 운항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금/토/일) 증편하고 1월 성수기 시즌(1월2일~1/10일)에는 주6회(월/화/수/목/토/일) 투입하며, 내년 3월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A380 운항에 공격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데는 3일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사전 의무 검사가 폐지되면서 한국행 항공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면서 오는 10월8일 예정된 신생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의 LA 취항에도 맞대응하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A380 의 추가 연장 운영으로 한국행 여행에 나서는 한인들이 훨씬 더 넉넉하고 쾌적한 최신식 기내 환경에서 편안한 여행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고 밝혔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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