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총영사관이 25일 개최한 ‘한-북가주 민관합동 경제협의체 포럼’에서 패널들이 탄소중립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의 매니저 수레쉬 마한티, 삼성전자의 메모리 마케팅 디렉터 셀레스트 크리스탈, 애플의 서플라이어 카본 솔루션 프로그램 리더 베스마 알자보,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의 김형관 선임연구원 <사진 SF총영사관>
SF총영사관은 지난 25일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경영을 강조하는 빅테크 기업들을 초청,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탄소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들을 공유하고, 기업의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22 한-북가주 민관합동 경제협의체(Northern California Business Forum)’ 포럼을 마운틴뷰 쇼어라인 골프링크내 마이클스 레스토랑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실리콘밸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지상사, 박용민 코트라 실리콘밸리 무역관장, 배정용 한국혁신센터(KIC) 센터장 등 정부 유관기관, 방호열 산타클라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계 기업커뮤니티와 독일, 벨기에, 일본 등 영사단 및 혁신기관 관계자, 벤처투자자 등 50여명이 직접 참가했다.
스탠포드대학교 에너지 자원 공학과의 선임 연구원인 김태욱 박사의 미국 탄소중립 정책 동향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발표로 시작된 이번 협의체에서는 애플,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담당 팀장들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소재 개발 등 실제 제품개발 과정에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윤상수 SF총영사는 “탄소중립 전환시대에 경제 구조를 지속가능하게 바꾸고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나가고자 하는 한국 정부 입장에서도 미국,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경험을 들어보고 정책적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한국 정부뿐만 아니라 오늘 참여한 각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 벤처투자자, 혁신지원기관에게도 ESG 분야 미국의 최근 동향 및 민간 사례 공유를 통해 향후 기업투자나 혁신지원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