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제니 /사진=스타뉴스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뷔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올해만 벌써 두번째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함께 뷔의 집 현관앞에서 찍은 사진까지 공개 됐지만,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사진이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 남녀가 커플처럼 비슷한 의상을 입고 거울을 향해 나란히 서 있이며 제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휴대폰 카메라를 들고 거울 셀카를 찍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녀를 각각 뷔와 제니로 추정했고 해당 장소는 뷔의 집이라고 주장했다. 뷔가 올린 SNS 셀카 속 뷔 집의 현관과 구조나 인테리어 등이 똑같은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해당 사진이 합성 아니냐는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 사진이 해킹으로 인해 유출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뷔의 대기실에서 한 여성이 찍은 사진이 공개 돼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대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의자에 앉아 헤어스타일링을 받고 있고, 이 모습을 한 여성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는 뷔가 확실했지만, 여자의 얼굴은 대부분 가려져 있었따. 하지만 네티즌들은 사진 속 여성과 제니의 의상, 팔찌, 휴대폰 기종이 같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제니가 뷔의 대기실에서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4일 뷔가 미국 뉴욕으로 스케줄을 위해 떠난 가운데, 제니도 25일 블랙핑크 멤버들과 미국 뉴욕으로 출국, 두 사람이 미국 뉴욕 데이트를 즐긴다는 의혹이 확산되기도 했다.
지난 5월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인물이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난 모습이 포착 돼 열애설이 퍼진 후, 벌써 여러번 계속 되는 열애설이지만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뷔가 SNS를 개설한 후 제니를 팔로우 했다가 다시 언팔했던 일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미 이때부터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당시 방탄소년단 멤버들 모두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일곱 멤버는 다양한 일상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다만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과 멤버들의 계정까지 단 일곱 개만 팔로우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7일 새벽 갑작스럽게 뷔의 팔로우 리스트에 블랙핑크 제니가 등장했다. 그간 뷔와 제니는 어떠한 접점도 없었던 터라 네티즌은 두 사람의 친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자 뷔는 곧바로 제니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언팔로우)했다. 이어서 뷔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SNS 추천 이거 없애는 방법 없나요? 무서운 어플이네"라는 글을 남겼다. 추천 목록에 뜬 제니의 계정을 실수로 팔로우했다고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뷔의 빠른 언팔로우와 해명으로 팔로우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제니는 이후 여러 악플에 시달리게 됐다. 일부 팬들이 제니의 인스타그램에 달려가 "뷔와 데이트를 했냐"는 등의 글을 쏟아낸 것이다.
뷔와 제니가 올해만 벌써 여러차례 열애설에 휩싸이며, 이 당시의 팔로우 실수 역시 실수가 아니라고 보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