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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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난폭운전에 보행자 연 1천여명 참변

2022-08-23 (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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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 사망률 전국 8위...스마트폰 사용도 한몫

▶ 야간 밝은색 옷 착용을

과속·난폭운전에 보행자 연 1천여명 참변

가주는 매년 차에 치여 숨지는 보행자나 자전거 이용자가 1,000명을 넘는 등 전국 에서 가장 위험한 주중 하나이다. 한인타운 6가와 켄모어 스트릿에서 보행자들이 도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장중 1,340원선까지 넘어선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 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1.21%) 내린 2,462.50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2.25%) 내린 795.87 미 FRB 긴축 등 여파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 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 던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 를 새로 썼다. 연방준비제도(FRB· 연준)의 돈줄 죄기가 현재 진행형인 상황에서 원화 약세가 심화돼 한인 경제에도큰영향을미칠것으로전 망된다. 22일(한국시간)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9원 급등한 달러당 1,339.8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1,340.2원까지 뛰어오 르며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1,340원을 넘어섰다. 최근달러강세가이어진데따라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섰고,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 1,320원을 차례로 깨며 고 점을 높여왔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300원 을 넘어선 건 1997~1998년 외환위 기, 2001~2002년 닷컴버블 붕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세 차례에 불과하다. 이는 한국 경제 와원화의사례를통해글로벌경제 가 경제위기 수준에 들어섰음을 보 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원화 가치가 더 하락해 환율 1,350원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 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달러 강세의 근본적이유인미국연준의긴축흐 름이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 준은지난3월팬데믹이후첫금리 인상을 시작한 후 속도를 높이면서 현재 기준 금리 상단을 2.5%까지 올 렸다. 한편 미국 경제가 두 개 분기 연 속역성장을기록하는등세계경기 둔화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관계기사 한국판><이경운 기자> 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다. <연합> 다. 최저기온은 해안과 이스트베 이 56~57도, 내륙과 사우스베이 58~60도선. 대체로 온화$내륙은 더워 이번주 베이지역은 대체로 온화하 고 내륙지역은 덥겠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전날 대비 기온이 3~8도가량 떨어 져 해안과 이스트베이 각각 70도 초, 중반대, 내륙 90도 초반대, 사 우스베이 80도 초반대로 온화하거 나 덥겠다, 내일(24일)은 기온이 같 거나지역에따라3~5도가량추가 로떨어지는곳도있겠으며베이곳 곳에 구름이 끼겠다. 다음날인 25일 (목)은 최고기온이 소폭 올라 내륙 과 사우스베이는 화창하고 덥겠으 며 해안과 이스트베이는 부분적으 로 흐리며 날씨는 대체로 따뜻하겠 다. 26일(금)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 지겠다. 최고기온은 해안 68~71도, 내 륙 89~93도, 이스트와 사우스베 이 71~76도, 83~85도로 나타나겠 로를 건너고 있다. <박상혁 기자>

캘리포니아주가 미 전역에서 보행자 안전도가 가장 위험한 주 8위에 올랐다. 난폭, 과속 운전 급증이 주 요인으로 보행자 사망률이 전국 50개주 가운데 8번째로 높았다.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는 ‘카 인스어런스 컴패리슨 닷컴’이 발표한 2022년 연구 조사에 따르면 보행자 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10개 주에서 41%이상의 사망자들이 나왔다. 8번째로 위험한 캘리포니아주에서 사망한 보행자는 지난 2019년 총 972명으로 집계되었다. 주민 10만명 당 2.4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0.57명과 비교하면 30.2%가 높았다. 모든 주의 중간값보다 58.7%가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 미국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 수는 총 6,205명이며 보행자 안전이 위험한 10개 주에서 사망자 수 합계가 3,09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로 10개 주 평균 사망률은 10만 명당 2.56으로 집계됐다.


보행자 사망률이 높은 지역은 보도와 교차로가 보행자 숫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도로 폭도 넓어 횡단 시 위험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으며 도로 시스템이 운전자 위주로 구축된 것이 근본적 원인으로 지적됐다.

특히 보행자 안전이 가장 위험한 10개 주 중 절반이 1위와 2위를 차지한 뉴 멕시코와 플로리다, 4위와 5위에 오른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 8위 캘리포니아 10위 텍사스 등으로 절반 이상이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베이지역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전체에서 보행자나 자전거 등을 타고 가다 차량에 쳐 사망한 사람수는 2009년 666명에서 2018년 1,048명으로 10년 사이에 60%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사망 증가의 원인을 두고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보행자들이 건널목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의식하지 못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뚜렸해지고 있는 과속·난폭 운전 트렌드도 보행자 사고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찰 당국은 보행자의 안전과 관련, ▲신호등이 파란 불로 바뀌었어도 차가 모두 정지하는 것을 확인한 후에 길을 건너고 ▲해가 일찍 지는 만큼 저녁 시간에 길을 건너야 할 때는 잘 보이는 밝은 상의를 착용하거나 플래시 라이트를 휴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신호등 빨간 불이 깜박이거나 노란 불일 때는 절대로 길을 건너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실제 경찰 관계자는 밤 시간에 시력이 좋지 않은 운전자가 어두은 옷을 입은 보행자를 미쳐 보지 못해 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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