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이 매트 마한(Matt Mahan) 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임기 제한으로 이번 산호세 시장 선거에 나오지 못하는 리카르도 시장은 17일 매트 마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신디 차베즈(Cindy Chavez) 후보의 진보적인 사고 방식을 경계하고 매트 마한 후보가 산호세 시민들에게 필요한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매트 마한 후보는 산타크루즈 카운티의 왓슨빌 출신으로 현재 산호세 시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신디 차베즈 후보는 산호세 태생으로 1998년 산호세 시의원으로 처음 정계에 입문해 산호세 부시장을 거쳐 현재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맡고 있다. 차베즈 후보는 교통문제 완화, 저소득층 주택 건설, 교육 문제 해결에 치중하고 있다. 차베즈 후보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 지역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끼니 걱정을 하고 주택 없이 살고 있다며 모든 시민들이 잘살 수 있는 산호세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시장 출마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