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 미니스트리, 수제 비누 제작해 우크라이나 난민 돕는다

2022-08-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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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 개인이나 교회에 직접 제작 전달

▶ 선교 기금은 난민 식료품·전도에 사용

선 미니스트리(대표 김정한 선교사) 선교회가 수제 비누 제작을 통해 우크라이나 난민 선교 기금을 마련한다. 선교회는 선교 헌금을 제공하는 교인에게 그동안 직접 제작한 수제 비누를 전달하고 모금된 선교 기금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에 사용된다.

선교 기금을 전달받은 현지 선교사는 빵 등의 식료품을 구입해 복음지와 함께 난민에게 전달하게 된다. 수제 비누는 1장당 10달러이며 100달러를 후원하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비누 20장을 제공한다.(3명 한정).

선교회 측은 수제 비누 사용 용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후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김정한 선교사는 “최근 각 교회 전도 활동이 예전보다 소홀해진 것 같다”라며 “수제 비누를 개인 전도나 교회 행사 등에도 사용하면 좋다”라고 설명했다. 비누 포장에 성경 말씀, 교회 안내지, 설교 QR 코드 등을 넣어 전도용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김 선교사는 이 밖에도 교회 특별행사 기념품, 교회 창립 기념품, 새 신자 환영 선물, 성도 생일 선물, 단기 선교 용품, 선교 기금 모금 등 다양한 용도로 수제 비누 사용이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했다. 선교회 수제 비누는 은퇴자 중심의 황금기 선교사들의 자원봉사로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선 미니스트리는 매주 세리토스에 위치한 교회 건물에 모여 비누를 제작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에 관심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찾고 있다. 비누 제작에 참여하는 한인 봉사자에게는 수제 비누 제작 기술을 무료로 가르쳐 주며 점심도 제공한다.▶후원 문의: 김정한 선교사 (714) 350-6957, sonminist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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