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시장 겨냥해 5개월 만에 새 음반… “청량감과 감성 모두 잡아”
그룹 비비지 [빅플레닛메이드엔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자친구 때가 찬란한 파도였다면 지금은 반짝거리는 물결 같은 느낌이에요."
그룹 비비지(VIVIZ)는 6일(한국시간) 두 번째 미니음반 '서머 바이브'(Summer Vib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과거 여자친구 활동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비비지는 "여자친구 때는 에너지도 더 강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비지가 첫 번째 미니음반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인 '서머 바이브'에는 타이틀곡 '러브에이드'(LOVEADE)를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신비는 "앨범에 청량감과 감성이 모두 들어있어 저희는 둘 모두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러브에이드'는 펑키한 레트로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한여름 분위기를 자아내는 후렴구가 특징인 노래다.
신비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만 들어도 확 여름 분위기가 난다"며 "다른 수록곡에서도 뜨거운 감성과 몽환적인 느낌을 담아 여름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1990년대풍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팝댄스곡 '시에스타'(SIESTA)와 '파티 팝'(Party Pop),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플래시백'(#FLASHBACK), '춤'이 함께 담겼다.
은하는 '러브 러브 러브'에 대해 "업 템포 사운드의 곡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신비는 "팬들에게 꽉 차고 알찬 계절을 만들어 드릴 것"이라며 "저희 음악의 청량감을 맛보고 한층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비비지는 지난해 5월 해체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은하, 신비, 엄지가 뭉친 그룹이다.
올해 2월 '빔 오브 프리즘'으로 다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이들은 지난달 종영한 엠넷 '퀸덤2'에 출연해 최종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