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 실리콘밸리지역 노인선교회
▶ 코로나 이전 비해 절반 참석, ‘‘활성화 노력 필요 “
샌프란시스코 상록선교회 회장인 방종석 목사가 6월15일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지역 노인선교회 모임이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출석 회원 감소로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는 노인선교회 모임으로 샌프란시스코 상록선교회와 실리콘밸리선교회, 이스트베이 복음선교회등 3개 선교회가 있다가 이스트베이 복음선교회는 수년 전에 모임을 중단했다.
샌프란시스코 상록선교회(회장 방종석 목사)는 재팬타운 인근 새로운 장소로 이전하여 격주 수요일마다 선교회 모임을 재개했다. 지난 15일 상록선교회는 18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존 메모리얼 연합감리교회에서 오전 11시 방종석 목사의 교양강좌에 이어 예배와 친교로 진행이 됐다. 이날 설교는 특별히 초청한 구세군 올네이션스교회의 박이훈 사관이 ‘너는 내것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예배 후에는 점심 식사를 겸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회장인 방종석 목사는 “지난 2년간 코로나를 지나면서 회원들의 소천과 노령으로 인한 거동의 불편등으로 코로나 이전 50명까지 모이다가 현재는 출석 회원이 20여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또 많은 회원들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로는 라이드를 해 줄 차량 운행 봉사자가 없는 것도 한 요인으로 제시됐다. 방종석 목사는 “선교회 모임에 나올 경우 몸은 노쇠하지만 예배와 배움을 통해 날로 새로워져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면서 많은 참석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선교회가 산호세 홋가이도 식당에서 지난 5월 예배를 드리고 있다.
실리콘밸리선교회(회장 박의훈 목사)는 올해 1월13일 팬데믹 후 2년만에 홋가이도 식당에서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실리콘밸리 선교회는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전10시30분에 예배와 교양강좌, 친교 모임을 갖고 있다. 회장인 박의훈 목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회원들의 별세와 이사, 고령으로 인한 외출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출석율이 과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팬데믹 이후에는 회원 확보에 노력, 선교회 활성화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박의훈 목사는 팬데믹 기간에도 이달의 말씀 설교와 선교회 소식을 알려 회원 유지에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의훈 목사는 “선교회가 이름에 걸맞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교회에서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 선교회 남중대 총무는 수년간 대성장로교회에서 모임을 가져 오다가 코로나19로 중단이후 교회측으로부터 예배당 사용에 대한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통보 결과에 따라 예배 장소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록선교회 모임 장소: John Memorial UMC. 1975 Post St.S.F. CA. (415) 86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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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