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리디아 고,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화촉

2022-06-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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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명동성당서 결혼식

뉴질랜드 한인 골퍼 리디아 고(25)씨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올해 연말 결혼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업계와 스포츠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오는 12월 30일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를 졸업한 정준 씨는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현재 개인적인 일로 서울에 들어와 있는 상태로, 리디아 고 역시 28일 한국에 입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리디아 고의 경기 일정을 고려해 결혼식 일정을 연말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 측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했다.

고보경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리디아 고는 1997년 한국에서 태어나 2003년 뉴질랜드로 가족들과 함께 이민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오픈에서 우승, 지금까지 남아 있는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 보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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