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945년 이후 코리안 아메리칸 정착사 소개

2022-06-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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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한인 이민사 전시관 LA한국교육원 1층 개관

1945년 이후 코리안 아메리칸 정착사 소개

LA한국교육원은 지난 23일 ‘미주 한인 이민사 전시관’ 개관을 알리기 위해 한글학교 관계자들을 초청 설명회를 열었다.

“한인 차세대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이용 바랍니다”

LA에 한인 이민사를 알리는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LA한국교욱원(원장 신주식)은 지난 23일 한글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교육원 1층에 ‘미주 한인 이민사 전시관’ 개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시관은 1945년 이후 한인 정착사를 소개한다. 한국의 독립과 6·25 전쟁, 미국 이민법 개정, 1992년 4·29 LA 폭동 등 한국과 미국의 역사적 사건 속에서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온 미주 한인 사회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다.


교육원 측은 지난 2020년 조성된 한국 역사 체험관은 한국의 역사가 주로 기술된 반면, 6월 초 새로 개관한 미주 한인 이민사 전시관은 1945년 이후의 코리안 아메리칸의 역사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식, 한옥, 태권도, 한복,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소개 코너도 마련돼있어 한글학교와 정규학교를 대상으로 전시관을 활용한 필드 트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주식 원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전시관을 마련했다”며 “미국 발전에 기여해 온 한인들의 삶과 문화를 주류 사회에 알리는 데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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