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희나 작가 그림책 ‘달샤베트’ 보스턴글로브 혼북 명예상 수상
2022-06-24 (금) 12:00:00
‘구름빵’으로 유명한 그림책 작가 백희나(51)씨가 ‘보스턴글로브 혼북 어워드’(Boston Globe-Horn Book Award)에서 수상했다.
22일 보스턴글로브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백희나의 ‘달샤베트’(영문판 ‘Moon Pops’)는 그림책 부문 명예상에 선정됐다. 백 작가는 2020년 세계적인 권위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에 국제무대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출간된 ‘달샤베트’는 백 작가의 두 번째 창작 동화로, 무더운 여름날 밤 녹아내린 달로 샤베트를 만드는 이야기다.
백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교육공학을, 칼아츠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2005년 ‘구름빵’으로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고 ‘장수탕 선녀님’, ‘알사탕’, ‘팥죽할멈과 호랑이’, ‘북풍을 찾아간 소년’, ‘분홍줄’, ‘연이와 버들 도령’ 등의 대표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