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담배 니코틴 함량 대폭 줄인다

2022-06-22 (수) 07: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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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DA, 중독성없는 수준으로 감축 추진

조 바이든 행정부는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담배 회사들이 니코틴 함량을 최소화하거나 중독성이 없는 수준으로 낮추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올해 초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25년간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계획과도 연관돼 있다.
미국에서 매년 약 48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는데, 예방가능한 사망 원인 중 1위가 담배와 관련돼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니코틴 함량을 낮추려는 FDA의 발표가 이뤄지더라도 이는 오랜 과정의 첫 단계로서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WP는 내다봤다.

FDA가 구체적인 규정을 제안하는 데 최소 1년이 걸릴 수 있고, 이후에도 각계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담배회사들이 이 규정이 강력하게 반발하며 변경을 시도하는 것은 물론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 역시 있다.

FDA는 그동안 니코틴 감축을 지지했지만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를 포함해 상층부의 지원을 얻지 못했다.
한편 금연단체들은 FDA의 조처가 현실화하면 암 발생률을 낮추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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