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여성에 페퍼 스프레이 분사 여성체포

2022-06-20 (월) 07:52:55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NYPD, 폭행·증오범죄 등 혐의 기소

아시안 여성에 페퍼 스프레이 분사 여성체포

매들린 바커(47·사진)

맨하탄 미트패킹 디스트릭에서 20대 아시안 여성 4명에게 인종혐오 발언과 함께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한 여성이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17일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매들린 바커(47·사진)를 체포했으며 폭행, 증오범죄, 괴롭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바커는 지난 11일 오후 6시께 맨하탄 9애비뉴와 14스트릿 인근 광장에서 도로변 꽃구경을 하고 있던 아시안 여성 일행을 향해 다짜고짜 인종혐오 발언을 내뱉으며,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페퍼 스프레이로 공격했다.<본보 6월15일자A3면>


피해자들에 따르면 바커는 사건 당시 피해자 무리를 향해 갑자기 “당신들이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다. 당장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 외쳤다.”고 외치며 페퍼 스프레이를 피해자들에게 뿌렸다. 바커에게는 2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한편, 뉴욕시경 증오범죄 전담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1년 동안 뉴욕시에서 발생한 인종 증오범죄 사건 577건 중 110건이 아시안을 대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