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인력부족·악천후 겹쳐 뉴욕일원 180여편 등
▶ 전국4000여편 결항·연착, 여름 휴가철 여행객 발묶여
전국적으로 여행 수요 폭증과 항공 인력 부족이 겹치면서 항공편 결항과 연착 등 항공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준틴스데이 연휴를 맞아 휴가길에 오른 여행객들이 대규모 항공기 결항으로 발이 묶였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서 4,000여편의 항공기가, 뉴욕일원에만 180여편이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태는 지난 17일 올 들어 가장 많은 항공 승객인 240만명이 이용한 가운데 벌어진 상황이어서 승객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이번 결항 사태는 각 항공사의 인력 부족 사태에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항공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16일 항공업계 대표들과 화상 간담회를 진행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
부티지지 장관은 “현재 항공대란 문제로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연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오는 독립기념일 연휴와 여름휴가 시즌 동안 인력충원 등 항공편의 정상적인 운행을 위한 노력을 이행하지 않는 항공사들을 상대로 강제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티지지 장관은 회의 다음날인 17일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취소 돼 자동차로 이동한 사실을 알렸다.
현재 항공업계는 2,800편의 항공편이 결항해 큰 혼란을 초래했던 지난 메모리얼데이 연휴 때와 같은 사태 재발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메체 ‘악시오스’는 연방정부와 항공업계의 정상화 의지에도 항공사의 인력 부족 문제는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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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