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에 국민 고통” 바이든, 정유사에 서한
2022-06-16 (목) 12:00:00
개스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엑손모빌을 비롯한 정유사에 편지를 보내 휘발유와 경유 등에 대한 공급 확대를 직접 요구하며 압박 행동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 정유사에 보낸 편지에서 “전쟁으로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1.7달러가 오른 상황에서 정유사들의 기록적 고수익이 고통을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각 정유사에 “개솔린과 경유, 다른 정유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늘리기 위한 즉각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유사에 2020년 이후 정제 능력 감소 여부를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에 보고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