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연방의회 증인 출석

2022-06-14 (화) 0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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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당 폭동’ 청문회서 ‘부정선거 수사’ 증언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 연방의회 증인 출석

13일 연방하원 특위가 주최한 1.6 의사당 폭동사태 청문회 증인으로 나온 박병진 전 검사장.<로이터>

박병진 전 연방검사장이 13일 연방하원 특위가 개최한 1·6 의사당 폭동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조지아주 검사장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해 초 돌연 사임했으며 이후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부정선거 주장을 뒷받침하는 수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가 사퇴 압력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박 전 검사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당시 사퇴 외압의 배경이 됐던 부정선거 수사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소상히 설명했다.


그는 2020년 대선과 관련, 윌리엄 바 전 법무부 장관이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수사를 하라고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2020년 12월 상원 소위 증언을 거론하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고 했다”고 답했다.

앞서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상원 소위에서 애틀랜타시 스테이트 팜 아레나의 감시 카메라에 잡힌 ‘여행용 가방’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부정 투표를 입증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밝혔다.

박 전 검사장은 이 주장에 대해 “여행용 가방이라고 주장됐던 그것은 사실은 투표용지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공식적인 보관함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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