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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해볼 때 건강한 교회된다”

2022-06-09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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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교회 유관재 목사 초청 리더십 세미나

▶ “의무감 넘어 열정”도 강조

“내가 손해볼 때 건강한 교회된다”

새누리교회에서 4일 유관재 목사가 리더십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마운틴뷰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는 4일 유관재 목사(성광침례교회)를 강사로 리더십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강사로 나온 유관재 목사는 “크리스천의 리더십은 내가 손해보는 것을 선택할 때 생기며, 믿음의 핵심은 손해 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유관재 목사는 마태복음 5장 4 1절의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라”는 말씀을 본문으로 손해보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유관재 목사는 이날 ‘멋진 리더’라는 제목의 세미나에서 “요즈음 교회내에도 손해를 안 보려는 세상의 리더십이 들어와있다”면서 이로 인해 진리가 아닌 방법론 때문에 교회 내 갈등이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 목사는 내가 손해를 볼 때 초대 안디옥교회처럼 건강하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결론 지었다.

또 유관재 목사는 교인으로서 의무감을 뛰어 넘어 열정으로 일 할것도 강조했다. 그는 열정이 모든 발전의 기초라면서 하나님의 속성도 뜨거운 마음의 에너지라면서 복음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회복을 당부했다.

새누리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이곳에 온 유관재 목사는 6월4일 도마의 믿음 등 이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새누리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 5월28일부터는 김병삼 목사(만나교회)를 강사로 집회를 갖는 등 2주 연속 부흥집회를 가졌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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