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마린*솔라노 등...CDC, 확진·입원자 급증세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주 13개 카운티의 코로나19 위험도 단계가 ‘높음’(high)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일부 카운티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는 강력한 조치가 재등장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내 13개 카운티들의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격상했다.
마린, 나파, 산타클라라, 솔라노, 소노마 등 베이지역에서 5개 카운티가 13곳에 들었으며, 몬트레이와 새크라멘토도 속했다. 그 외에 델놀테, 엘도라도, 멘도시노, 플레이서, 샌베니토, 욜로 등 주로 북가주에 위치한 카운티들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해 ‘높음’으로 격상됐다.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되자 알라메다 카운티는 지난 3일 가주에서 첫 번째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시키기도 했다. 알라메다 카운티는 현재 ‘중간’ 카테고리에 속해있다.
CDC는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수 및 입원 환자 수 등을 기준으로 카운티별 코로나19 위험 단계를 낮음, 중간, 높음 등 3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CDC는 최근 7일 평균 기준 인구 10만명당 2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코로나19 입원환자 비율이 인구 10만명당 10명 이상, 카운티 병상의 10% 이상이 코로나19 환자일 경우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 단계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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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