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초코도바서 참전용사 7명 수여
▶ 새크라멘한인회, 유공단체 등 참석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새크라멘토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 왼쪽부터 아미 베라 연방하원의원 지역구 보좌관인 매튜 세카토, 로버트 맥가비 랜초코도바 시의원, 앨빈 린치 참전용사, 아르투로 로블스 참전용사의 아들인 마크 로블스씨, 정광용 부총영사, 윤홍선 영사, 임경희 행정원 <사진 SF총영사관>
새크라멘토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 7명이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았다.
지난 30일 랜초코도바시에서 주최한 메모리얼데이 기념식에서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이들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잊지 않는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국과 미국의 변치 않는 우정을 계속 이어가길 희망했다.
코도바 고등학교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약 한시간 반가량 진행된 기념식에는 정광용 부총영사와 윤홍선 영사를 비롯해 새크라멘토 카운티(5지역구) 및 시 관계자들과 새크라멘토 한인회(회장 조현포),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 6.25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안승화) 등 한인단체 20여명을 포함한 200명이 참석해 재향군인회 날을 기념했다. 또한 식에 앞서 허영자 소프라노가 한-미 양국국가를 불러 갈채를 받았다.
정광용 부총영사가 대독한 윤상수 총영사의 축사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들의 희생과 헌신이 한국의 경제발전, 민주주의 및 양국관계의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과 한미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관계로 업그레이드 된 것 등이 포함됐다.
메달을 수여받은 참전용사는 앨빈 린치, 아르투로 로블스, 스탠리 듀안 홀, 린 아치 헤세, 제임스 존 마이어스, 로니 캐리 포인덱스터, 윌리엄 로저 퍼셀 등 총 7명이며, 이날 식에 참석해 직접 메달을 받은 사람은 앨빈 린치씨와 작고한 아버지 아르투로 로블스씨를 대신해 수여받은 아들 마크 로블스씨이다.
이후 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 및 랜초코도바 시의회 핵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P 인터내셔널(대표 유병주)에서 오찬을 개최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재향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재향군인의 날을 함께 기념했다.
<
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