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 “해외 언론인 양성 적극 지원”

2022-05-26 (목) 12:00:00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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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

[인터뷰] “해외 언론인 양성  적극 지원”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가 차세대 한인의 재외동포 언론인 양성을 위해 기자학교 등 새로운 교육 사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본보를 방문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여익환 사무총장은 “한인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재외동포언론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회가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며 “기자학교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차세대 동포 언론인을 양성하고자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역할이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17년 4월 새롭게 출범한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지난 2002년 한국기자협회가 재외동포 기자들을 초청한 이래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여 사무총장은 “현재 재외동포언론을 위해 배정된 정부 예산은 한화 5억원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 해외동포가 750만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한인사회를 위한 재외동포언론의 발전에 투자되는 정부 예산이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 사무총장은 “3개 단체로 분열됐던 ‘미주한인회총연합회’(미주총연)가 하나로 통합돼 최근 라스베가스에서 임시총회 및 합동대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임시총회에서 미주총연과 세계한인언론인협회는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미주총연과의 협업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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