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더 많은 한인과 여성 판사 배출돼야”

2022-05-2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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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린 박 변호사 LA 카운티 수피리어 판사 출마

한인 2세 캐롤린 박 변호사(한국명 지영·사진)가 오는 6월 7일 실시되는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Office 118호)에 출마했다.

한인 이민 가정의 딸로 LA에서 출생한 박 변호사는 뉴올린즈 툴레인 대학과 로욜라 법대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노동자와 세입자 등 사회 취약층을 주로 대변하는 인권 변호사로 일해 왔다.

그녀는 현재 개인 변호사로 인권, 노동자 보호, 세입자 권리 응호 등 사회적 영향을 주는 문제들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제’ 단체의 법률자문, ‘올바른 변화’ 법률기관의 첫 번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 LA 카운티 민주당 대의원을 역임했다. 실버레익 지역의회 위원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 선거는 LA 카운티 전 지역이 선거구이기 때문에 카운티 거주 유권자는 누구나 투표할 수 있다.

박 변호사는 “LA 카운티 판사 중 불과 37%만이 여성이고 소수계 판사는 많이 없다”며 “취약계층과 약자들을 돕기위해 출마했으며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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