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월 한국 국제선 승객수 55%↑

2022-05-09 (월) 12:00:00
크게 작게

▶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LA-인천 노선 이달 증편

한국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 시행으로 지난 4월 한국의 국제선 항공 여객수가 전달 대비 5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4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378만4,000명으로 3월(288만4,000명)보다 31.2% 증가했다. 국제선은 3월 41만4,000명에서 4월 64만4,000명으로 55.4%, 국내선은 246만9,000명에서 314만 명으로 2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4월(17만9,000명)과 비교하면 259.8%나 늘어났다.

한국 정부는 이달부터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420회에서 주 520회로 확대하기로 해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는 점차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은 LA·파리·런던등의 노선을, 아시아나항공은 LA·하노이·호치민 등의 노선을 이달 증편한다.

항공사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국제선 확대 노력을 환영하면서도 방역당국이 엄격한 방역 조치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